01월 06일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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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스인베스트 작성일22-01-06 17:21 조회1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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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6일 마감 브리핑
전일 미국 증시가 FOMC 의사록 공개에서 생각보다 빠른 긴축 정책이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성장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대 하락하면서 최근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으로 장을 마쳤고, 이에 국내 증시도 그 영향을 받아 코스닥 지수가 전일에 이어 큰 폭의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920.53(-1.13%), 코스닥 지수는 980.30(-2.90%)에 장을 마쳤는데, 외국인 매도와 기관의 공격적인 매도가 겹치면서 지수가 속절없이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 기관 양 시장 대량 순매도 지속
오늘 수급적으로 국내 증시를 분석해보면 전일 코스닥 시장 -2% 하락하면서 선제적으로 하락하였고, 장 초반까지만 해도 미국 나스닥 하락을 일부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가 하루 종일 지속되면서 별다른 반등을 하지 못하고 마감까지 하락하는 원웨이 하락 장세가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시장에 쏟아지면서 개인의 매수로는 한계가 있어 일어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최근 하락 종목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동안 큰 수익을 냈던 게임주와 엔터테인먼트사, 그리고 메타버스, 바이오 업종을 집중적으로 매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긴축과도 연관이 있지만 연초에 터진 오스템 임플란트의 1,800억 횡령 사건의 여파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조원의 오스템 임플란트는 우량주로 대부분의 펀드와 ETF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인데 이 종목이 횡령으로 거래 정지가 되면서 펀드 환매가 갑자기 늘어나고 있어서 기존 수익권의 주식부터 빠르게 공격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관의 매도 여파로 게임주, 메타버스관련주, 엔터주, 바이오주 등의 기관매도가 집중되면서 금일 별다른 반등을 하지 못하고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오스템 임플란트는 바이오 섹터로 여러 헬스케어 펀드와 ETF에 편입된 상태라 이와 관련된 매물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파악됩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0510260085679
(▲"손실나도 팔아야지"…오스템임플란트 담은 106개 펀드의 눈물)
(▼코스닥 일별 투자자 매매동향) - 사모펀드 중심의 기관 매도와 외국인 매도 지속
결국 코스닥 시장의 반등은 기관의 매도가 멈추는 시점에서 반등이 가능해 보이는데, 우선 단기로 급하게 매도한 상황이라 곧 단기 저점을 찍고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에 외국인 매수에 반등이 나왔던 점을 고려해볼 때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방향성은 같은 것으로 예상되고, 개인이 매도하고 외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수급 전환이 나온다면 내일이라도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종합지수 차트 : 일봉) - 2일 연속 급락하여 곧 저점 반등 예상
최근 코스닥 시장은 대외 이벤트로 하락한 이후 다시 빠르게 V자로 반등하는 모습이 여러 번에 걸쳐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역시 단기 급락하면 곧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긴축은 어차피 알고 있는 사실을 조금 빨리 앞당긴다는 뉴스로 새로운 건 없는 상황입니다. 시장이 이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 곧 둔감해지면서 지금의 급락은 곧 진정될 것이고, 최근 오스템 임플란트 사건과 연계된 기관매물도 최근 급하게 진행되었기에 급한 매물은 어느 정도 소화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분기 추정 실적을 발표하는 날인데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국내 증시를 매도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삼성전자는 매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점에서 볼 때 지금의 하락은 추세적인 하방이 아닌 일시적으로 이벤트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삼성전자 일별 매매동향) - 금일 외국인 +1,700억 순매수
(▼SK하이닉스 일별 매매동향) - 외국인 약 +1,090억 순매수
또 시장의 주도주가 변하는 모습인데 오늘 하락 시장에도 불구하고 조선업종과 관련 기자재 섹터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들도 매수를 늘려가고 있는 섹터로 8년만에 돌아오는 업황 회복에 베팅하는 모습인 것인데, 이는 그동안 기술주등 성장성에 투자하는 것이 미국의 긴축 정책으로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조선업종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2/01/14385/
(▲작년 K조선 8년來 최대 실적…올해도 순항)
(▼현대중공업 일별 매매동향) - 외국인 기관 매집 중
결론적으로 미국의 긴축은 알고 있는 사실이 조금 빨라진 것이고 이에 대한 내성을 기리는 시점이며, 곧 시장도 둔감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수급상황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1,200원대 진입하였는데 이는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라 곧 안정을 찾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현재의 하락은 추세적인 모습보다는 제한적인 하락으로 판단되며, 곧 시장에서 내성이 생기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조선업종에 대한 포트 비중을 상향 진행해야 할 듯 하며, 장중에도 말씀드렸지만 조선업은 8년 만에 돌아오는 업황회복이고, 이런 싸이클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으며, 2차 전지처럼 수년치의 실적을 앞당겨서 고평가되지 않는 저점에서 초동 단계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조선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슈팅 시 수익실현하고 조정 시 매수하는 전략으로 올 한해 이어갈 것이니 이점 투자에 참고 하시고 중장기적인 수익 확보로 올 한해 좋은 결실은 맺도록 하겠습니다.
힘든 하루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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