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0일 마감 브리핑

전일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오랜만에 양봉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2,862.68(+0.72%), 코스닥은 958.70(+2.66%)으로 그동안 하락 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이 강대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전일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이 마감되고 다음 주 상장을 앞두고 연초부터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지수 하락이 국내 증시에 나타났는데 오늘 의미 있는 장대 양봉이 출현하면서 시장의 반등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 - 코스닥 시장 외국인, 기관 쌍끌이 순매수

(▼코스닥 일별 프로그램 매매동향) - 비차익 +1,870억 프로그램 매수

연 초 들어서 코스닥 시장이 계속되는 프로그램(기계적) 매도에 힘을 못 쓰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금일 제법 큰 폭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시장의 수급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서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코스닥 종합지수 차트 : 일봉) - 양대 양봉이후 반등이 나오는 모습 반복

코스닥 시장의 추세를 보면 항상 하락이후에는 바닥권에서 장대 양봉이 출현하고 이후 반등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오늘 큰 상승이 나오면서 수급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한 번 눌렀다가 움직이는 경우도 있었고 바로 v자 반등이 나오는 상황도 있었는데 아무튼 장대 양봉이 출현하고 시장이 전체적인 상승이 나왔다는 점에서는 오늘 상승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종합지수 차트 : 일봉) - 쌍바닥 패턴이 나올 수 있을지 관찰

거래소 시장은 상대적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증가하면서 반등 폭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다음 주 상장되는 LG에너지 솔루션의 편입을 위한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외국인 및 연기금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구 다음 주 상장이후에 전체적인 균형을 찾아가면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큰 소문이 나서 의외로 먹을 게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총 2위까지 단숨에 올라가는 것이니 아무래도 상장 초에는 변화가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 또 그만큼 시총이 큰 주식이라 생각보다 단기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빨리 마무리가 되어야 국내 증시의 수급이 정상화 되고 이후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국내 증시의 반등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차트 : 일봉) -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

최근 대외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8%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일 장중한때 1.9%까지 상승하면서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데 그만큼 미국 긴축 정책에 선 반영되고 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내성이 생기는 수밖에는 없는데 금리는 2%까지는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어차피 올라갈 것으로 보여서 빠르게 돌파하고 조정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고,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최근 1월말 2월초까지 언급되고 있는데 한 번의 단기 충격은 나올 수 있으나 시장이 미리 예견하고 있기에 그 충격은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변수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불균형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금리 문제는 항상 인지하고 하락 할 때마다 언급될 것인데 내성이 생기는 과정으로 곧 둔감해 질 것으로 보이고, 만일 1월~2월초에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면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은 있겠지만 알고 있는 악재는 그리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빠르게 회복될 것이고 이후 시장에서 크게 반영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시장은 긴 터널을 지나고 있으며 곧 출구가 보일 전망입니다.

금일 하루 수고하셨습니다.